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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이남의 이혼일기

정서적 이혼상태 ,이대로 유지하는 게 옳은 것일까?

by 매이남 2025.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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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이혼 상태 이대로 유지하는 게 맞는 걸까?

 

당장 이혼 결정하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해서 이런 결혼 생활을 언제까지 유지해야 하는 걸까? 정서적 이혼 상태는 이혼 신고만 하지 않은 채 잠정적 이혼상태에 이르는 상황을 의미한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설사 원인을 알고 있다고 해도 어디서부터 해결을 해야 할지 몰라 그대로 방치하며 살아가는 안타까운 부부들이 있다. 또는 해결할 의지조차 사라진 부부들이다.    

 


▶ 정서적이혼은 쇼윈도 부부 

 

정서적 이혼은 말 그대로 쇼윈도 부부에 해당되기도 한다. 남들이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지극히 평범한 가정이라 생각하지만 어떠한 정서적, 육체적 교류 없이 사는 부부, 시간이 흐를수록 외로움과 허탈함은 지속된다. 사실상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다. 한편 대외적으로 부부모임, 가족행사 참여, 자녀 관련 문제는 함께 한다.

 

물론 모두다 형식적이고 의무적인 부부 활동일 뿐이다. 우리는 이들을 정서적 이혼, 쇼윈도 부부라 한다. 이러한 부부들은 친한 지인들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간혹 일부 회복 가능성을 바라는 부부들은 주변 지인들에게 본인의 고충을 말하거나  부부상담을 받기도 한다. 반면 정서적 이혼상태, 쇼윈도 부부로 산 지 오래된 상황이라면 이대로가 편하기 때문에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2023.03.24 - [매이남의 이혼일기] - 쇼윈도부부는 위험하다

 

쇼윈도부부는 위험하다

쇼윈도부부는 위험하다. ▣ 쇼윈도부부란 쇼윈도부부는 실제로는 부부사이가 좋지 않지만 대외적으로는 부부사이가 좋은 것처럼 보이는 부부를 말한다. 쇼윈도 부부를 주변에서 본 적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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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적 이혼상태의 원인

정서적 이혼상태에 이르는 원인은 다양하다.성격차이로 인한 잦은 갈등, 배우자의 외도, 배우자의 습관성 가출 등으로 일방의 배우자가 감정적으로 포기 상태에 이르게 되었을 때 정서적 이혼은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사실상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장기간 지속된다면 정서적 이혼은 자연스러운 과정인 것이다.

 

성격차이로 인한 잦은 갈등은 부부간의 대화를 단절 시킨다. 대화만 하면 싸우기 때문에 애초에 대화를 하고 싶지 않다. 차라리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 배우자의 외도는 과거 외도 트라우마로 인해 모든 신뢰 관계가 무너져 버린 상태로 외도로 인한 충격과 상처, 허무함이 지속되면서 결국 애정상실에 이르게 된다. 밖에 나가 누구를 만나든지 관여하지 않게 된다. 배우자의 습관성 가출은 시도때도 없이 집을 나갔다가 들어오는  횟수가 잦아져서 무뎌지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 해결 방법은 있지만 혼자는 불가능 

 

정서적 이혼상태? 부부간의 애정도 없고 관심도 없으며 남보다 못한 사이에 있는 그들 중에도 일부 관계 회복을 절실하게 바라는 이들이 있다. 물론 해결 방법은 있다. 하지만 관계 회복을 바라는 의지가 혼자만의 생각이라면 불가능하다. 부부는 모든 함께 해야 한다. 갈등과 해결, 모두 부부가  함께 해야만 일어나는 것이다.  어떤 이는 부부 중 일방만이 상담치료를 받으러 다닌다. 그래 개인적인 심리 치료라면 혼자 다니는 건 이해가 되지만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이라면 혼자 가는 건 의미 없는 행동일 뿐이다.

 

뭐든지 함께 해야 한다. 서로의 단점을 알아가면서 존중해주고 받아들이고 이해해줘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을 혼자 한다고 생각해 봐라. 얼마 가지 않아 포기하게 될 것이다. 조금이라도 부부간의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 함께 움직여라. 

 


 

▶ 결론 

 

정서적 이혼상태를 겪고 있는 많은 부부들은 각자 나름대로 이유들이 있다. 이혼을 하게 되면 경제적,환경적 변화에 대한 두려움, 주변 시선에 대한 인식, 자녀가 받을 상처 때문이라도 괴롭지만(?) 정서적 이혼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불안, 두려움보다는 괴로운 안정감을 선택한 그들은 정서적 이혼상태를 유지한다.  사실 이들 중에는 자신의 이혼으로 자녀가 상처받게 될 까봐 이혼결정을 못한다고들 한다.

 

그럼 지금의 상태는 자녀에게 좋은 환경일까? 설사 정서적 이혼 상태에 대해 편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과연 진짜 편한 것일까? 지나가다 보이는 행복한 가정의 그림,서로를 애틋하게 챙겨주는 부부, 화목하고 웃음이 가득한 가정을 보고도 정서적 이혼상태가 편할지는 모르겠다. 그렇다고 이혼을 선택하라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하든지, 아니면 이혼을 결정하든지 분명히 해야 할 필요는 있지 않을까? 우리는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딱 한 번 사는 인생, 딱 한 번만 있는 오늘, 바로 지금 행복하면 더없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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