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가정 상견례 결혼식 선입견에 흔들린다면 결혼 하지 마라

이혼가정 상견례 결혼식 선입견에 흔들린다면 결혼하지 마라 

"이혼가정이라고? 잘 생각해라~ 환경이 중요하다~ "," 어쩐지 이혼가정에서 자라서 이게 문제였구나~", " 이혼가정? 부모가 이혼했다면 다시 생각해~", "이혼 가정은 걸러라~", " 이혼 가정은 부모가 반대! ", " 이혼 가정에서 자랐다면... 고민되네", " 부모님 이혼을 말하면 헤어지자고 하겠지?", " 딱 하나 걸리는 건 이혼 가정!".

 

 

이런 말들을 들어서 마음이 흔들리는가? 그렇다면 당장 헤어져야 한다. 내가 상대를 생각하는 감정은  딱 그정도일 뿐이다. 주변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과 프레임으로 앞으로 내 미래가 걱정된다면 절대 만남을 유지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사람과 만나야 한다. 부모 이혼으로 낙인과 편견으로 평생을 살아오며 홀로 그 상처를 감내하면서 살아왔던 그 사람은 당신의 짝이 아니다. 사람들은 무심코 내뱉는다. 이혼가정을 마치 최악의 환경이라 부르며 그 유전자와 환경을 무시할 수 없다고들 한다.

 

물론 확률적으로 이혼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은 아픔이 있기 때문에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이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겪지 말아야 될 경험과 감정들을 오로지 감내해야만 했던 그들은 정에 약하고 때론 의존성이 강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당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생각이 깊고 마음이 따스하며 가정의 중요함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일부는 아닐 수 있다) 그들의 마음 속에 아픈 상처와 기억을 보듬아 줄 수 없다면 절대 만나서는 안된다. 아니 그들을 위해서라도 헤어져야 한다.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상처를 두 번 되새겨 줄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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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가정 상견례 결혼식 고민?

이혼가정에서 자라서 상견례 ,결혼식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인가? 답은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다. 우선 첫 번째  현재 이혼한 부모의 관계가 원만하다면, 서로 연락은 하지 않지만 과거의 감정이 희석된 상태, 즉 이런 상태라면 상견례, 결혼식 모두 참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미 지나간 과거일 뿐 부모님 모두가 자녀의 결혼을 축하해 주길 원할 것이다.

 

두 번째 두 분 중 한분은 연락이 되지 않거나 다시는 연락을 하고 싶지 않은 상태라면 한 분만 모시면 된다. 어차피 상대방 부모는 내 사정을 이미 알고 있고 이해하셨기에 별 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 거다. 특히 이런 경우에 결혼식 혼주석에 대한 자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한가? 한 분만 앉아계시면 된다. 사람들은 당신의 결혼식, 양가 부모님이 오셨는지 안 오셨는지 전혀 궁금해하지 않는다. 고민할 문제도 아니다. 대부분은 빨리 밥이나 먹고 결혼식 이후 각자의 다른 일정에 대한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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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가정 선입견은 왜 생겼을까?

 

이유는 두 가지다. 부모의 양육 부재와 내면소통 결여다.

첫째 부모의 양육 부재는 이혼가정에 대한 심각한 문제의 원인이다. 이혼을 하는 당사자들은 자신들이 가장 아프고 상처 입었다고 생각한다. 그로 인해 전 배우자에 대한 분노와 악감정은 자녀에게 분풀이로 쏟아내거나 혹은 이혼 후 허탈함과 외로움, 비관적 삶의 태도, 우울감, 자기 한탄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은 그대로 자녀에게 전달된다. 이러한 부모로 인해 자녀들은 감정 쓰레기통으로 전락되거나 우울의 극한을 자녀에게 보여주기 때문에  매우 심각하다고 말할 수 있다.

 

둘째 자녀들은 부모 이혼으로 인해 상처 입은 감정을 치유하지 못해 결국 내면 소통 결여로 연결된다는 거다.

부모 이혼을 경험한 자녀들은 부모 이혼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거나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들의 삶을 비관하고 부모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상실감에 휩싸인다. 부모의 삶과 자신의 삶을 분리시키지 못하고 끊임없이 자신 스스로 비난하며 자책하고 불안해하는 심리 상태가 지속된다. 이럴수록 내면 소통을 통해 자신을 위로하고 보듬아주며 아껴줘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거다. 

 

대표적으로 이 두 가지 원인으로 인해 잘못된 의식과 사고방식, 행동과 말들을 통해 점점 사람들의 인식에 의해 선입견으로 자리 잡게 된다. 선입견이란 어떤 대상에 대한 주관적이며 부정적인 고정관념이다. 이혼 가정에서 자란 모든 사람들이 이와 같은 모습을 나타내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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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양육 매우 중요

이혼 후 가장 중요한 건 자녀들에 대한 양육이다. 대부분 이혼 후 양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선입견이 생겨난다. 부모의 이혼은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선택이다. 자녀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진행된 결과다. 비록 부모는 어쩔 수 없이 이혼을 했지만 자녀에 대한 사랑만큼은 더욱 깊으며 따스한 관심과 애정으로 키워야 한다. 반드시 자녀가 생각했을 때 자신이 부모 모두에게 사랑을 받으며 자라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실질적으로 논문 결과를 보면 이혼 후에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밝혀졌다. 

 

2021.12.17 - [자녀에 관한 사항] - 이혼후 양육할 때 꼭 조심해야 하는 행동!

이혼후 양육할 때 꼭 조심해야 하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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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이혼 가정에서 자랐다고 하여 그 사람을 그의 부모와 동일시해서는 안된다. 이혼 사유 중에도 가정폭력, 외도, 알코올중독, 도박등 명확하고 이혼을 반드시 해야 하는 사유가 있다. 그건 모두 부모의 행동이고  인생이다. 그 환경에서 상처받으며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발버둥 쳤던 그 사람의 상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일 거다. 부모의 이혼 선택으로 이혼가정이라는 꼬리표와 사회적 편견으로 상대를 바라보고 있다면 당신은 당장 헤어져야 한다. 상대의 본질보다는 벌어지지 않을 걱정, 불안이 더 우선이라는 건 인정해라. 다른 사람을 찾길 바란다. 참고로 이혼은 하지 않고 수십 년 부모의 갈등으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상황에서 성장한 성인들은 셀 수가 없다는 걸 명심하길.....

 

과거 수많은 이혼 상담을 한 필자는 알고 있다. 겉으로는 멀쩡한, 평범한 척하는 가정 내에 발생하는 최악의 가정환경은 주변 사람들은 절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