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부부싸움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부부상담을 받아라.

잦은 부부싸움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부부상담을 받아라.

 

 

 

 

대부분 우리는 결혼 전과 결혼 후로 인생의 중간 변환점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각자 다른 환경 속에서 수많은 시간을 보내다가 결혼이라는 명분으로 두 사람이 같은 곳을 바라보며 인생의 시간을 공유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원한다.

그러나 현실적인 관점으로  부부싸움 없이 결혼을 유지하기란 말도 안 되는 것이다. 거의 모든 부부가 종종 갈등이 있으며  부부싸움으로 벌어지는 것이 당연시되는 부분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누구는 부부싸움이 칼로 물을 베는 것처럼 금세 화해를 하는 부부가 있는 반면에 또 다른 누구는 매일 같이 서로가 으르렁대며  얼굴만 보아도 싸움이 벌어지고 화해보다는 대화 단절로 이어져 나간다. 즉 상대방에 대해서  체념과 포기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어차피 대화를 해도 또 싸움이 일어날 것이 분명하니 대화를 하지 말자"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 같은 부부의 문제는 무엇일까? 명확한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 부족이라 생각한다. 과거 상담을 통해 경험한 내용으로는 무조건 상대방 탓을 하며 본인의 잘못한 부분은  다 이유가 있어서 잘못한 것이 없다고 한다. 이게 무슨 말인가? 물론 일방의 배우자가 무조건 잘못하는 경우도 반드시 있다. 그러나 성격차이로 인한  부부싸움의 대부분은 서로의 잘못이 대등하다는 것이다. 서로의 입장에서만 바라보고 상대방 배우자가 무조건 이해해주길 바라며 난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다고 고집을 부린다면 해결방법은 없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잦은 부부싸움이 해결되지 않았을 때 단계별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최초 잦은 부부싸움 → 대화단절 → 각방 생활 → 별거 → 이혼에 이르는 단계이다. 이런 과정을 겪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일까? 바로 최초 잦은 부부싸움의 첫 단계에서 해결을 해야 한다. 이 첫 단계에서 해결을 하지 못한다면 확률적으로  이혼에 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이혼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원만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은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위 첫 단계에서 아무리 노력하고 이해하려고 해도 안 되는 상황인가?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서로가 같이 노력해야 한다. 혼자서 이해와 배려를 한다고 해서 절대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만일 서로가 잦은 부부싸움을 하는 데 있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면  부부상담을 반드시 제안한다.

 

 

 

이혼부터 생각하지 말고 부부상담을 먼저 진행해라.

 

잦은 부부싸움으로 이혼위기까지 이르게 되었다면 부부상담을 적극 제안한다.

만일 배우자의 일방적인 잘못이라면 무조건 이혼을 해야 한다(폭행, 외도)

하지만 단순 성격차이로 인해  부부싸움이 자주 발생하여 문제 해결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전문기관에서 부부상담을 한번 시도해 보기를 바란다.

우리는 각자의 주관적인 생각을 버리기 힘들기 때문에  문제해결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한다고 해도 갈등을 해소하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잦은 부부싸움으로  심리적으로 지쳐있는 상태에서는 이혼선택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이혼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자녀가 있다면  더욱더 이혼을 선택하기에는 어렵다는 것이 현실이다.

전문기관을 통해  상담전문가로부터  우리 부부의 문제가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알아볼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그 문제의 원인을 알게 되었을 때  나만의 방식으로 합리화시키지 않아야 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서로가 노력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반드시 이 문제 해결을 하여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일부 사람들 중에  본인들의 부부싸움에 있어서 무조건적으로  이혼전문변호사나 변호사 사무실에 문의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들은 사건을 수임해야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이다. 우리들의 부부갈등을 해결하는 곳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혼을 생각하기 전에  부부상담을 먼저 받아보고 도저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때 변호사 사무실에 문의를 해도 늦지 않다. 실질적으로 이혼위기에 있는 부부들이 부부상담을 통해 문제 해결을 한 사례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혼을 선택하기에 앞서 모든 해볼 수 있는 방법은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 예를 들어 부부상담을 받을 필요가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는 부부상담을 제안하지 않는다. 왜? 부부상담이 무의미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 부부상담을 받을 필요성이 없는 경우.

 

" 난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으니 당신이나 가서 받아라!"

" 사람이 나를 언제 보았다고 판단을 해! 돈과 시간이 아깝다!"

" 부부상담 받고 싶지 않다. 그냥 이렇게 살자! 난 이게 편하다!"

 

이렇게 부부상담을 제안했을 때 비협조적으로 나온다면  고민하지 말고 이혼을 결정해야 한다. 이런 태도를 취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본인의 가정과 배우자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는 사람들이다. 결국에는 이런 경우일 때 이혼을 결정하게 되는 사례가 일반적이다. 합의이혼을 추진하고 합의 이혼이 불가능할 때 재판상 이혼소송으로 진행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