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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기사,방송,이슈

결혼지옥 계약부부 오은영리포트 83회를 보고나서

by 매이남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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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계약부부 오은영리포트 83회를 보고 나서 

▶방송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지난 2024년 7월1일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83회는 계약부부 편이 방송되었다. 이들 부부는 결혼 1년 차 혼전 임신으로 자녀 1명을 둔 신혼부부다. 지인 소개를 통해 만나 힘든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도 남편의 따스함과 배려에 아내는 남편에 대한 마음이 깊어졌고 그러다 혼전임신이 되는 바람에 결혼을 하게 된 부부다. 계약부부의 결혼생활은 부부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부간의 손익을 매우 따진다. 예를 들어 가정경제, 육아, 살림, 선물등 각자 무조건 똑같이 반반해야 직성이 풀리는 부부다. 또한 갈등이 벌어진다거나 무슨 약속을 하게 되었을 때 수시로 결혼합의서를 작성한다. 작성하고 수정하고 작성하고 수정하고 반복한다. 왜 그러는 걸까요? 특히 이들은 이제 결혼 1년 차,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생각하고 서로를 불신하며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방송을 끝까지 시청하면 이들 또한 문제의 원인은 알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83회 재방송을  보길 바란다. 


 

▶결혼지옥 계약부부를 보고 난 후 생각정리 

 

계약부부는 합의서를 참으로 좋아한다. 대화를 하다가도 그들의 합의점이 나오게 되면 곧바로 합의서를 들고와 바로 첨삭한다. 그래서 합의서는 지저분할 정도로 지웠다가 새로 추가된 사항들로 빼곡하다. 부부간의 합의서?? 이야~법적 효력이 전혀 없고 아무 쓸모없는 행위들인데 마치 그들만의 새로운 법규정을 제정하듯이 진지하게 써내려 간다. 뭐 도의적으로 부부간의 약속을 지키려고 하는 목적이라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혹시나 그건 알고 있을까? 이혼을 하더라도 부부간의 합의서는 전혀 법적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 단순 참작은 되겠지만 어떠한 효력은 없다.

 

계약부부는 결혼 1년차로 신혼이지만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로를 믿지 못하고 내 것을 더 중요시하며 반드시 언젠가는 끝이 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며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방송 후반부를 보면 그동안 서로에게 받은 상처, 서운함, 거짓말, 폭력적 행동과 말들이 쌓여 지금의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 또한 아내는 돈을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영상 속에 느껴지는 모습은 돈에 다소 집착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남편도 아내 못지않다. 아무튼 이들 부부는 심각한 상태이긴 하다. 더불어 이혼에 대한 계약부부의 각자 입장은 이렇다. 아내는 50%, 남편은 49% 이혼을 원한 다고 한다. 역시 그놈의 자존심이 뭔지 서로가 생각하는 마음과 달리 말하고 있다. 나는 이들의 대답이 거짓이라 생각한다. 이들 부부가 방송에 출현해 인터뷰하는 모습과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첫 등장부터 손을 잡고 나온 모습, 아내가 눈물을 흘리면 무심하게 남편이 휴지를 챙겨주는 모습, 서로의 합의서(?)와 돈에 집착하는 이기적 모습들을 보며 머쓱한 표정을 짓는 모습, 아직도 남편에게 애정이 있다고 말하는 아내 모습등을 보니 서로의 단점들을 조금만 개선한다면 충분히 갈등은 회복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약부부에게 전하는 개인적인 솔루션

 

◎남편, 아내 -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방송을 시청한  많은 이들이 "저 부부는 왜 같이 사는 거야? 그럴 거면 이혼을 하든가"라며  공통된 생각을 할 것이다. 또 부부상담을 하기는 하지만 도저히 갈등이 해결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바로 서로를 귀하고 안쓰럽게 생각하지 않고 감사함을 모르기 때문이다. 당신들은 모두 소중하고 귀한 사람들이다. 지금의 딸아이를 보는 당신들의 마음처럼 서로의 양가 부모님 또한 당신들을 사랑과 애정으로 키워주셨을 것이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돼서 부부가 되었는데 왜 서로를 귀하게 여기지 않는 것인가. 만일에 당신들의 딸아이가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해서 당신들과 같은 삶을 겪고 있다고 생각해 봐라. 이렇듯 우리 모두는 소중하고 귀한 존재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일들이다. 서로에게 상처가 되었던 말들, 거짓말, 어리석은 행동들 모두 과거의 시간일 뿐이다.

지금 천사 같은 딸아이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간절히 소망한다면 과거의 감정에서 벗어나야 하며 서로가 과거의 기억들이 반복되지 않길 노력해야 한다. 물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순간의 감정과 불쑥 튀어나오는 말들이 상대에게 서운함을 안겨 줄 수 있다. 만일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서로가  즉시 사과를 해야 한다. 또한 나부터가 아닌 상대부터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말그대로 나보다는 상대가 더 이익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  안타깝지만 이러한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각자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생각은 변하지 않으므로 이혼을 해야한다.

인간의 삶은 유한하다. 오늘, 내일 어떤 운명이 다가올지 모른다. 파리목숨, 개미 목숨과 별반 다름없다. 하루하루 죽음을 향해 다가가는 삶 속에 서로가 한 번 더 웃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살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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