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시청률 최고 13.7% 남의 이혼은 나의 재미?
▣ 잊을만하면 나오는 불륜, 이혼 소재 드라마
굿파트너? 이혼 소재? 이혼전문변호사? 굿파트너 시청률 13.7%찍다. 또 시작이다. 잊을 만하면 나오는 불륜, 이혼, 현실과 동떨어진 변호사들 소재의 드라마가 또 시작했다. 방송, 영화, 기사 등등 각종 매체에서는 누가 더 충격적이고 강렬한지 대결하듯 기를 쓰며 이혼소재로 도배를 한다. 하물며 과장과 주작으로 사안을 지어내 기사에 내기도 하는 것 같다. 왜? 그래야 많은 사람들을 집중시켜야 그들의 진짜 시커먼 속내의 목적달성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제는 방송에서 떠들어대는 이혼이야기가 역하기까지 하고 광고, 마케팅을 목적으로 노출하는 그들의 모습도 그만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먹고살기 힘든 건 알겠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이혼 소재 드라마는 순진한 많은 사람들을 착오에 빠트리는 경우가 있다." 어? 드라마에서는 이렇게 하던데. 드라마에서는 이렇게 말했는데요?" 진심으로 안타깝다... 드라마에서는 뭔가 중대한 사건을 해결하는 것 마냥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 의뢰인을 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너무 웃기고 어이가 없다. ㅎㅎㅎ 현실? 실제로 사무실에서 한 달만 일해보면 알 수 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아무튼 이혼 소재 드라마, 예능은 대중들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 걸까? 딱히 해결방법도 깨달음도 주지 않는 이혼소재는 그만 우려먹길 바란다. 아니 제발 사라졌으면 좋겠다.
차라리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은 부부간 갈등을 해결해주려는 컨셉이라도 있다.
▣ 남의 이혼이야기는 나의 재미?
굿파트너 최고 시청률을 찍는 순간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은 환호성을 지르고 축배를 들었을 것 같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혼이지 않을까? 이혼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상처가 남아있다. 그때를 떠올리면 너무나 고통스럽고 힘든 나날이었기에 다시는 꺼내보고 싶지 않길 바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이들은 이를 먹잇감으로 그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바쁘다. 이혼을 소재로 방송을 만드는 놈들이나 그걸 보며 재밌어하는 대중들이나 누가 더 나쁜 것인지는 가늠할 수 없는 노릇이다. 어찌 보면 인간은 참으로 이중적, 모순덩어리로만 보일 때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혼은 자신과는 무관한 이야기라 여기며 바라볼 것 같은데 글쎄..... 비록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는...
많은 이들이 나에게 말했다. "정말 드라마에 있을법한 일들이 저에게 벌어졌어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그런데 이를 보고 웃으며 재밌어하고 돈벌이 수단으로 머리를 굴린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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