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리포트 과녁부부 87회를 보고나서

오은영리포트 과녁부부 87회를 보고 나서 

 

▶방송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지난 2024년 8월 12일 오은영리포트 87회 과녁부부 편이 방송되었다. 과녁부부는 혼인기간 13년 차 자녀 2명을 둔 가정이며 남편은 화물차 운수업에 종사하고 있고 아내는 정확한 직업이 나오지 않았으나 직장에 근무하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들 부부는 이미 법적으로 혼인관계가 해소된 이혼 부부다. 당황스럽기는 하나 과녁부부는 자신들의 가정에 누가 더 잘못이 큰지에 대한 객관적 입장을 밝혀내기 위해 소송을 했다고 한다. 황당하다. 어차피 진짜 이혼할 마음은 없고 이혼이야 다시 혼인신고하면 된다라는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의사를 내비치는 부부다. 아무튼 과녁부부의 사안은 심각했다. 과거 아내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던 사건, 수 차례 이르는 경찰 신고, 이혼소송, 남편의 폭력적 행동( 물건을 던지거나 벽돌로 위협하는 행동 ), 시어머니와 갈등, 의부증을 의심케 하는 망상증세, 감정통제가 전혀 안 되는 행동들 정말 이혼소송 사안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사실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방송을 보는 내내  아내의 심리 상태에 문제가 많다는 것이 드러나지만 아내는 본인의 생각과 주관을 왜 아무도 이해를 못 하는지 답답해하기만 한다. 심지어 오은영 박사도 아내의 정신적인 부분에 있어 단호하게 말을 했지만 아내는 전혀 납득할 수 없다는 태도를 일관되게 고수한다. 만일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오은영 리포트 과녁부부 87회 재방송을 보길 바란다. 

 

 

▶오은영리포트 과녁부부를 보고 난 후 매이남의 생각정리 

 

뭐 당연하듯 과녁부부도 기존 출현한 부부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들 앞에서 자신들의 감정을 배설한다. 심지어 아들은 부모의 싸움이 너무나 고통스럽다는 듯 장롱 속으로 들어가기까지 한다. 이혼가정을 떠나 가정에 문제가 있는 이들은 하나같이 동일한 행동을 한다. " 부부싸움시 필히 자식이 보는 앞에서 싸울 것 " 대부분은 이러한 지침?을 모두 따른다. 그리고 자식들은 어쩔 줄 모르고 답답해하며 그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하고 또다시 그들의 자녀 앞에서 싸우는 악순환의 반복은 아마도 영원히 지속되는 것 같다.  과녁부부의 아내를 보면 정말 심각하면서도 반면 너무나 안타깝고 안쓰럽다. 뭐가 그렇게 한이 맺혔을까. 술에 의존해 자기를 위로해 줄 사람을 찾아 동냥하듯 지인에게 전화를 걸며 하소연을 한다. 그러다 이내 자신의 억눌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남편을 향해 온갖 욕설과 폭언을 내뱉기 시작한다. 이 장면은 마치 사나운 짐승이 포효하 듯한 모습을 연상케 한다. 과거 수많은 이혼상담을 통해 내린 나만의 결론은 그들은 모두 정신적으로 아픈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약간의 원인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지만 누구의 탓도 아닌 스스로 자신을 무너뜨렸다는 것은 지극히 사실적 추론이다. 과녁부부의 아내는 기이한 생각까지 한다. 텔. 레. 파. 시로 인한 정서적 외도.... 충격이었고 방송에 출현한 패널들도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당장 병원치료를 받지 않으면 안 되는 심각한 상태라고 생각했다. 

혹시나 과거 남편의 외도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어떤 사건도 과거에 없었다는 것에 또 한번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과녁부부 아내는 "왜 다들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해? 공감을 왜 못하는 거야? 답답해 죽겠네"라는 표정을 보일 때마다 난 너무 안타까운 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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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녁부부에게 전하는 현실적 솔루션 

 

◎ 남편 - 아내가 아픈것이다. 특히 정신적으로 매우 아픈 상태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어떠한 대화도 이루어질 수 없었고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반복되었던 것이다. 아내의 심리치료 및 정신과 상담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단계이며 최대한 아내를 이해해 주고 다소 이해가 되지 않아도 반박을 하다가는 큰 화를 입게 되기 때문에 이해해 주는 형식으로 대화를 이어나가야 한다. 지속적인 치료와 상담이 병행된다면 반드시 나아질 것으로 보이기는 하다.

 

◎ 아내 -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본인은 지금 매우 정신적으로 안좋은 상태다. 진중하게 자신의 상태를 파악해 보고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이들을 떠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치료가 시급하다. 또한 술을 끊지 않는다면.... 답은 없다.

술.... 술을 먹을 때 기분이 좋은가? 나아지는가? 아니다. 일시적으로 그럴 수 있지만 분명 우울감과 무력감, 허망함과 슬픔이 밀려오게 되고 자신을 더욱 괴롭게 만들게 된다. 잘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자신이 원하는 삶도 지금의 삶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 알고 있기에 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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