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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기사,방송,이슈

결혼지옥 열무부부 오은영리포트를 보고나서

by 매이남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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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열무부부 오은영리포트를 보고 나서 

▶방송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지난 2023년 3월 6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열무부부 편은 결혼 생활 30년 차  자녀 2명이 있는 가정이다.

열무부부는 직장내에서 첫 만남으로 아내는 남편의 따스함과 배려심으로 첫눈에 반하였다고 말하며 나이가 무려 12살 차이를 극복하고 현재까지 가정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 열무 부부에게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두 아들이 있다. 현재는 두 아들모두 성장하여 정상적인 직장생활까지 하고 있는 상태이며 아내는 혼인기간 내내  아픈 두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았지만 정작 남편은 무덤덤하고 본인의 개인적 삶을 더 중요시했던 것으로  아내에게 서운한 감정들만 쌓이게 만들었다. 대화를 시도하면 더욱 아내의 점점 감정만 폭발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은영 리포트 재방송을 시청하길 바란다. 

▶결혼지옥 열무부부편을 보고 난 후 매이남의 생각정리. 

 

이번 열무부부편 또한 첫 장면부터 나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바로 아내의 미술 심리 치료 장면중  남편에 대한 분노 표출이 극에 달한듯한 모습이다. 잠시 방송에 출연한 패널 모두가 충격에 휩싸인 표정이었으며 나 또한 충격이었다.

우선 열무 부부에게는 너무나 마음이 아픈 사연이 있었다. 바로 두 아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두 아들은 모두 지적장애 판정을 받은 아픈 자녀들인 것이다. 첫째 아들이 5세 때 처음 지적 장애 판정을 받고 그 이어 둘째도 같은 장애판정을 받았다. 이 가혹한 하고도 믿기 어려운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상상할 수 도 없을 것 같다. 아내는 그 이후로 두 아들들을 위해 지극정성으로 돌봐주고 양육을 한 결과 지금은 정상적인 직장생활도 하고 있게 되었다. 그 힘든 과정 속에 아내는 남편의 무관심과 양육에 소홀한 면에  서운함과 분노의 감정만 쌓여갔던 것 같다. 실제 방송 내용에  인터뷰 내용을 들어 보면 아내의 감정이 폭발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방송을 보는 내내 아내가 아들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올 수 없었다. 반면에 남편의 모습은 마치 회피하고 싶거나 본인의 삶과 가족의 삶을 마치 이분법으로 나누어 보고 있는 뜻하 느낌이었다. 물론 서로에게 너무나 큰 아픔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부부가 서로 같이 아픔을 이겨내야 하는 것 아닌가. 이들 열무 부부 중 남편의 모습은 왜 이리 무관심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무부부가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는 아내의 답답하고 서운하며 분노가 가득 차 어떻게 해야 할 바를 모를 정도이다. 정말 심각하게 보였다. 그동안 세월을 생각하면 얼마나 힘드셨을까 얼마나 외로웠을까 하는 감정이 들었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남편의 모습은 정말 너무나 이기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난다. 그때마다 아내가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진다. 

▶매이남의 지극히 개인적이며 현실적인 열무부부에게 전하는 솔루션 

 

●  남편 - 물론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나보다는 내 아내의 힘듦은 이루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은 알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아내에게 진심 어린 따스한 말 한마디는 기본이며 만일 아내가 과거 서운하고 상처받았던 얘기를 한다고 해도 "그래~고생 많았네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미안하고 고맙네"라고 진심 어리게 말을 해준다면 좋을 듯하다.

지금까지 본의 아니게 나만을 생각하고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아내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삶을 사셨으면 한다.

항상 말을 하지만 우리는 인생의 끝을 향해 가고 있지 않은가... 두 번은 없는 삶을 하루하루 행복하게 사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 아내 - 진심으로 안아드리고 싶은 심정이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대단하시다고 말을 전하고 싶다. 과거 남편에 대한 서운함과 상처는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현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방송을 통해 남편이 스스로 본인에 대한 반성과 노력의 변화가 보인다면 이제는 과거 상처와 서운함은 조금만 내려놓으시길 바란다. 

▶결론적으로 정리해본다면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을 볼 때마다 매번 마음이 무거워졌는데 이번 열무 부부 편은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에 대한 무한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회차였다. 사람이 태어나서 누군가와 짝이 되어  고작해야 몇 십 년을 함께 한다. 누구는 매일 행복하고 누구는 매일이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적어도 오늘 하루만이라도 서로에게 이해해 주고 감사해 주고 배려해준다면....... 누구든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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