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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이남의 이혼일기

파혼했다면 상대방은 나에게 은인이다

by 매이남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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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을 했다면 상대방은 나에게 은인이다

 

★ 이 포스팅은 파혼에 책임이 있는 자는 읽지 마라! ★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결혼을 앞두고 파혼이 되었는가? 상대방의 어처구니없는 행동과 말들 때문인가? 그의 가족들의 특이한 사상 때문인가? 아님 아무런 이유 없이 파혼통보를 당했는가? 파혼을 당했거나 파혼을 결정한 이들에게는 여러 다양한 원인과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오늘 포스팅은 상대의 잘못으로 파혼을 결정했거나 당한 이들의 관점에서 쓰려한다.

 

우리는 통상 결혼을 하기전 연애를 한다. 연애기간은 각각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다.

아무튼 연애라.... 사실 연애기간 동안에는 서로의 날 것(본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없다. (참고! 쓰레기들은 연애 때부터 알 수 있다.) 연애할 때 인간들은 상대에게 좋은 면만을 보여주려 한없이 노력한다. 노력? 좋게 표현해서 노력이지 파혼을 하거나 이혼을 했던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거의 사기라 칭할 정도라 노력이라는 단어는 조금 과장시킨 것 같다. 그래 메소드연기라 표현하자. 마치 배우가 작품 속 역할에 푹 빠져 그 사람이 된 것 마냥 이를 우리는 메소드 연기라 하는데 거의 이 정도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모두 그런 건 아니기 때문에 전체 일반화 시키지 않길 바람)

 

 이 메서드 연기 기간은  경우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데 파혼은 프러포즈 때까지 이혼은 결혼식당일  후 막을 내리게 된다. 아무튼 파혼은 서로가 결혼을 하기로 동의한 후부터 슬슬 날 것의 모습이 나오게 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조금씩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되는 일들이 많아진다. 상대방은 물론 그 또는 그녀의 가족들에게서도 뭐지? 왜 저래?라는 일들이 반복된다.  그러다 갈등은 자주 일어나게 되면서 막연하게 꿈꿔왔던 행복한 미래는 점차 희미해진다. 더불어 상대에 대한 깊었던 애정도 소리 없이 얕아지게 된다. 그리고 내면에 있는 내가 끊임없이 아우성친다.

" 이건 아닌 거 같은데....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왠지 고생길이 훤히 보이는데...."

" 000야 정신 똑바로 차려 아니라는 거 너도 알고 있잖아!"

여기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모든 선택은 당신에게 달려있다. 

 

 


▶ 파혼한 사람들은 운이 좋은 사람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최근 파혼을 경험해 슬퍼하고 우울하고 낙담하며 귀중한 하루를 낭비하고 있다면 이제 그만해도 된다. 당신은 운이 참으로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는 지난 세월 동안 수만 명의 이혼상담과 이혼사건을 경험했었다. 나를 스쳐 지나간 그들은 당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파하고 힘들었고 고통스러워했다. 인간은 타인과 비교를 통해  스스로를 괴롭게 만들기도 하지만 반면에 위안을 삼으며 안도하기도 한다. 그리도 당신은 결혼도 하기 이전이다.

가족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가? 그들 모두 똑같은 인간일 뿐 시간이 지나가면 당신의 파혼은 관심도 없게 된다. 파혼했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신의 선택에 대해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히려 더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당신의 탓이 아니라 하늘이 도와주고 있고 운이 남들보다 좋은 사람인 것이다. 괜찮다 모두 다 당신이 운이 좋기 때문에 일어난 상황이다. 또한 이미 지나간 부질없는 과거의 시간이고 당신 인생에는 보다 행복한 일들만이 펼쳐질 테니 아무 걱정 마라!


▶ 파혼하지 않았다면 이혼으로 끝이 난다

 

파혼을 망설이다가 그냥 "고(go)~"했던 사람들을 보면 이혼을 했거나 이혼을 하지 않았어도 그리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지 않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인간의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 만약 바뀌길 원한다면 자신이 스스로 죽을힘을 다해 성찰해야만이 그나마 약간의 변화가 보이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렇게 자신의 잘못된 가치관과 관념을 변화하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는 거다.

파혼을 했더라면 지금의 이혼을 경험하지 않았을 텐데라는 말들을 수없이 들어왔다. 파혼을 망설이다가 이미 벌려놓은 주변 요소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한 사람들, 그들은 시작부터 잘못된 걸 알았기에 더욱 후회를 했다. 파혼과 이혼은  과정 자체가 틀리다는 건 알고 있을 거다. 만일 파혼을 고민했지만 결혼을 선택했다면 희생, 인내의 단단한 근육을 하루빨리 키우기 바란다. 생각보다 빨리 위기가 오기 때문이다.

  인간은 매 순간 작은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모여 거울에 비친 지금의 내가 된다.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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