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톱부부편을 보고나서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고스톱부부 편을 보고 나서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방송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지난 2022년 12월19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고스톱부부 편에서는 초혼인 남편과 재혼이면서 딸이 있는 아내에 관한 내용이었다. 방송된 내용에서는 갈등의 주원인은 전혼 자녀인 딸의 양육방식에 관한 갈등으로 부부간의 불화가 쟁점이라는 점이  방송의 포커스였고 심지어 아내는 남편을 아동학대신고를 하여 출연한 패널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었다. 방송에서 노출된 장면을 보아하니 다소 선을 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은 사실이었다. 구체적인 상황은 남편은 딸아이를 아빠로서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아이가 싫다는 거부의사를 표현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장난(?)을 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되었다는 점이다. 글쎄... 요즘 이 고스톱부부의 남편의 행동이 성추행이다 vs 아니다 의 의견이 인터넷상에서 난리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암튼 이 정도로 요약하고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재방송을 보면 될 것 같다.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고스톱부부를 보고 난 후 매이남의 생각정리 

 

※개인적 의견을 말하기전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절대적 개인 생각일 뿐이니 참고했으면 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결혼지옥을 집중해서 시청했다. 출연한 부부의 얼굴표정, 의사표현방식, 갈등의 문제가 무엇인지 등 기타 여러 가지 관점으로 보기 시작했다.

이 고스톱 부부 실생활의 초반 장면부터 나 매이남은 이렇게 생각했다.

" 아~재혼가정이구나~"근데 가만있어보니 남편이 아이를 대하는 양육방식이 다소 서툴러 보이기도 하고 때론 강압적인 태도도 보이는게 관찰되었다. 뭐.... 당연히 경험이 없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문제의 장면인 딸아이를 안고 장난치는 장면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이는 남편의 장난을 싫어하는 의사를 명백하게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그저 본인이 즐거워 계속해서 장난을 치는 장면이 조금은 "아~이거는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방송을 끝까지 시청후 남편의 개인적 불우한 가정환경과 상처들을 알게 되었고 애정에 목말라있고 화목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마음이 절실하다는 느낌도 들게 되었다. 실질적으로 재혼가정은 정말~~~ 어렵고도 어려운 건 사실이다.

특히 한 쪽은 초혼, 다른 쪽은 재혼일 때 심각한 위기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비일비재한다. 그만큼 재혼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방송에서 나온 것처럼 남편의 선택은 쉽지 않을 것이다. 여자가 재혼이면서 아이도 있는 상태에서 결혼을 선택한다?? 우리들은 남얘기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당사자 입장이 되어 보면 정말 어려운 결정인 것이다. 방송을 집중해서 보면 남편의 진심 어린 가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후반부 장면을 보면 딸아이도 남편을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우리가 현재 논란 중인 성추행이다? 아니다? 의 문제를 논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남편이 서툴고 몰랐던 것이니 앞으로의 행동과 노력을 한다면 이 가정은 충분히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 것이라고 판단된다. 오은영 박사의 의견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고 생각한다. 방송을 떠나서 과거 실질 사건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나로서는 재혼은 절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상처를 가지고 다시 상처를 잊고 다시  시작한다는 건... 서로의 배려와 이해 양보 애정 등 총동원해서 노력해야 다시는 과거와 동일한 아픈 기억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 

▶매이남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현실적인 고스톱부부에게 전하는 솔루션 

 

● 남편 - 인터뷰 마지막에 이런말을 한다. 첫 번째 앞으로 조금만 더 나한테 기댔으면 좋겠다.라는 말.... 아니... 그게 아니라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아내가 남편에게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끔 해야 한다. 인간은 매우 강하기도 하고 약하기도 하다. 상대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이 들면 정말 한없이 기댈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니 기다리고 노력하고 기다리고 노력해야 한다. 두 번째 연락을 좀 해주었으면 한다라고 하는데 아내는 그런 성향이 아닌 듯 하니 그 사람자체를 존중하고 인정해주어야 한다. 마음을 조금만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하다. 아내는 어디로 떠나지 않고 당신을 매우 사랑한다는 것을 불안해하지 마라. 

 

● 아내 - 남편의 행동과 성향을 어느정도 파악을 하였다면 조금만 맞춰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남편은 누구보다 이 가정의 행복을 중요시하게 생각하고 당신과 아이를 매우 소중한 존재라고 믿는 사람이다. 다소 남편이 어리다고 생각할 수 있는 행동과 말들을 한다면 천천히 설명을 해주듯이 태도를 보인다면 앞으로는 더더더더 행복한 날들만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나한테 딸도 가엾고 사랑스러운 존재이지만 남편도 마찬가지라고 쪼금만 생각해 준다면 더없이 바랄 게 없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 정리해본다면 

 

고스톱 부부 두 당사자 모두 대단하고 용기 있으며 응원을 하는 마음이다. 따가운 주변 시선을 무릅쓰고 두 사람이 만난 것이니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배려하며 살아갈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논란이 되는 문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럴수록 똘똘 뭉쳐서 더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