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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기사,방송,이슈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저울부부편을 보고나서

by 매이남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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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저울부부편을 보고나서 

▶방송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지난주 2022년 12월12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19회 편 저울부부라는 주제로 한 부부가 출연했다.

방송쟁이들의 후킹 멘트를 살펴보면 아내의 소비습관에 남편의 분노가 폭발하여 돈을 생각없이 쓸거면 보상으로 부부관계를 해달라?라는 살짝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방송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들 저울부부가 처해 있는 상황은 단순 남편의 부부관계 요구 문제가 쟁점이 아니었다. 저울부부는 남편이 코로나 여파로 인해 직장을 휴직하고 배달일을 하면서 다소 어렵게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내는 자그마한 샵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질 소득은 그렇게 많지 않는 것으로 예측이 되는 상황이었다 .

일반적으로 가정을 유지하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태라면 불화가 빈번하게 발생되는 것이 현실이다.

뭐....돈에 대한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은 불화가 없을 수도 있지만.....

주변이나 과거 상담과 사건을 진행했던 나로써는 "경제적으로 힘든 현실은 불화로 가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부정할 수 없는 것같다......여하튼 이런 환경속에서도 끊임없이 남편의 부부관계 요구는 아내를 더욱더 힘들게 하는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 실질적으로 남편의 마음을 들어보니 부부관계를 해야만 상대방이 자기를 사랑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으며 살짝 아내가 돈을 잘벌거나 능력이 좋아지면 본인을 떠나갈까봐 두렵고 불안해 하는 심리상태가 비춰지게 되었다. 

더 궁금한 분들은  결혼지옥  재방송을 보면 될 것같다.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저울부부를 보고 난 후 매이남의 생각정리 

음....나 매이남은 저울부부 편을 보고나서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바로 아이들의 모습과 저울부부가 아이들을 양육하는 모습이었다.

(뭐....방송공개된 내용뿐이지만....참고로 개인적으로 늘상 말했듯이 난 방송을 100% 신뢰하지 않는다. 이유는 방송은 거의 대부분 다소 각색과 설정이 있지는 않을까하는 합리적 의심이 여러번 들게 되기 때문이다.)

아무튼 방송을 보다가 내 눈에 보였던 것은 아이들과 같이 있는 모습의 장면이었다. 가족모두가 거실에 있는 장면을 보면서 아이들은 티비를 시청하거나 휴대폰을 보는 장면,남편은 아이들보다는 아내만을 중점으로 신경쓰는 장면,아내는 그 모습이 불편하여 자리를 이동하는 모습등 여러장면이 나에게는 과연 이들부부에게 아이들의 양육은 신경을 쓰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었다.물론 실제로는 매우 잘 양육할 수도 있다고 본다.

 부부가 갈등이 벌어지면 바로 눈치를 보며 피드백이 오는 것은 바로 자녀이다. 자녀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눈치가 빠르고 똑똑하며 상처를 누구보다 잘 받는다는 사실은 명확히 알아야 한다. 

이 저울부부의 문제중 하나는 대화방식이다. 특히 남편의 다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고 철없는 말투는 아내를 자극시키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내도 마찮가지이다. 단! 방송내용상에는 남편이 더 잘못이 큰 부분이 있다고 판단된다. (개인적 의견임 ) 

또한 상대를 배려하지않는 부부관계 요구는 최악일 수 있다. 그냥 나만 욕구가 생긴다고 부부관계를 요구하는 것은 상대에대한 배려가 전혀없으며 자칫 성적수치심까지 일으키게 만들 수 있다. 더욱이 상처가 있는 사람에게는 더 신중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이남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현실적인 저울부부에게 전하는 솔루션 

 

●  남편- 가정을 위해 얼마나 고생을 하고 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된다.남편으로서,아빠로서의 가장의 무게는 참으로 무겁고 어렵고 힘들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힘든상황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지나갈 것이고 좋은 날이 올것이다.스스로 자존감을 낮추지 않길 바라며 자책하거나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또한 내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조금만 더 배려하고 이해해준다면 반드시 아내도 남편의 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남편은 돈을 버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리라 생각한다.저울부부가 아닌 잉꼬부부가 되길 희망한다.

 

● 아내 - 홀로 양육하느라 경제활동하느라 지치고 힘들다는 건 충분히 이해한다. 그래도 나도 힘들지만 밖에나가서 우리 가족을 위해 고생하는 남편을 조금만 배려하고 이해해준다면...상황은 완전히 바뀔 것이라 생각한다. 철없고 대화가 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아이를 대하듯이 아주 쪼금만 이해해준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리라고 확신한다. 

▶결론적으로 정리해본다면 

 

개인적 경험에 의한 나의 생각은 저울부부는 충분히 관계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방송에 나온 이들부부의 얼굴 표정을 보면 알 수 있을 것같다. 조금만 배려하고 이해한다면 그렇게 큰 문제는 없을 것이고 앞으로는 부부만 생각하지말고 아이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양육을 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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