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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이남의 이혼일기

이혼하기 전에 마지막 한번의 기회는

by 매이남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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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기 전에 마지막 한 번의 기회는

 

이혼을 결정하는데 있어 얼마나 괴롭고 고통스러웠을까 하는 마음을 조금은 이해한다. 당신이 밤잠을 설치며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던 지난날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울 따름이다. 그래... 이혼을 결정하기까지 무슨 상황이 벌어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지금의 당신의  상황이 과연 이혼을 결정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지 아닌지 지극히 객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봐야 한다. 과거 수많은 이혼상담을 했을 때  "뭐 이런 걸로 이혼을 한다고 해?" 할 정도로 미약한 이혼사안부터 " 야 이건 무조건 이혼이지"라는 심각한 사안까지 다양했다. 지금 당신은 어떤 상황인가? 만일 배우자의 외도, 가정폭력이 아니라면 일단 당신의 이혼결정을 잠시 보류해 보도록 하자. 


▶부부싸움의 근본적 문제해결방법을 생각해보았는가

 

통상적으로 재판상 이혼 사유인 민법 840조 6호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에는 엄청나게 많은 이혼사유가 포괄적으로 내포되어 있다. 일일이 거론하기 어렵지만 웬만해서는 기타 사유로 이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부부간의 갈등원인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갈등해결이 충분히 가능한 사안들이 분명 있다. 부부간의 조금씩만 이해와 존중을 해준다면 이혼까지 이르게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부상담을 통해 부부가 함께 부부싸움의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노력할 의지가 있다면 이혼은 남이야기가 된다. 반면 도저히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면 이혼선택을 어쩔 수 없이 결정해야 만한다. 그러나 내가 경험한 바로는 명확한 이혼사유가 아닌 이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단, 부부간 애정은 남아이었야 한다)

 


▶이혼하기로 결정했어도 마지막 기회는 주자 (외도, 가정폭력제외)

 

여기서 말하는 마지막 기회는 두 가지의 경우다. 첫 번째는 나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것이다. 결혼생활이 힘들어 도저히 유지할 수 없는 상태라도 이번이 진짜 마지막인 것처럼 나 자신에게 단 한번 기회를 주도록 하자. 그래야 후회하지 않는다. "그래 진짜 마지막이다. 내가  또다시 이혼할 마음이 생긴다면  그때 미련 없이 결정하자" 이혼 후 후회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혼결정할 시점에 감정이 우선이 되어 결정 내린 경우다. 두 번째 배우자에게 기회를 주자.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 말이 있듯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자. 단 필히 배우자에게 본인의 심경을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 지금 당장이라도 이혼을 할 수 있지만 마지막 기회를 준다." 만약 배우자가 같은 잘못을 또 반복했을 때 이혼결정하는 건 어렵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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