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리포트 강자부부편을 보고나서

오은영리포트 강자부부 편을 보고 나서 

 

▶ 방송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지난 2024년 8월 19일 1편,8월 26일 2편에 걸쳐서 오은영리포트 강자부부 편이 방송되었다. 강자부부는 혼인기간 31년 차이며 두 아들을 둔 부부다. 남편은 교직에서 30년 이상 근무를 하고 퇴직을 한 상태며 아내는 농장을 운영하면서 공인중개사 보조원으로 생활하고 있다. 남편은 오랜 기간 동안 교직생활에 몸담은 후 이제 은퇴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아내는 누구보다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며 에너지가 넘쳐나는 스타일이다. 이들 부부의 문제는 아내의 강압적, 명령적인 태도가 심하며, 반면 남편은 조금 과할 정도로 여유롭고 평안한 삶을 추구하기에 부부의 갈등 골은 깊어만 가고 있었다. 특히 강자부부는  첫째 아들이 자폐증을 앓고 있고 둘째 아들의 경우는 과거 척수암진단을 받았던 적이 있으며 청소년기 학폭과 따돌림을 겪어 마음의 병이 심각한 상태로 보이는 상태며 어머니와 갈등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였다. 이번 편은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이 아닌 금쪽같은 내 새끼 편이 아닐까  자세한 내용은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강자부부 편 재방송을 시청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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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자부부편을 보고 난 매이남의 생각정리 

 

만일 강자 부부편을 시청했다면 무슨 생각이 들었는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패륜적인 행동을 하는 아들이 이해되지 않았을 거다. 물론 그렇다.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위이며 적어도 인간이라면 사회적 약속과 선이라는 것을 지켜야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둘째 아들의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는 데는 반드시 원인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강자부부 1~2편을 모두 시청한 후 그 원인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세상에는 금쪽이는 없다. 금쪽이 부모만 있을 뿐, 인간이 태어났을 때는 하얀 도화지와 같다. 그 도화지에 어떤 그림을 그리는 건 부모의 절대적 역할이다. 하얀 도화지는 살면서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지거나 혐오스러운 그림이 그려지게 된다. 문제는 혐오스러운 그림이 그려진 후 부모는 자기가 그려놓고서는 아이 탓을 한다는 거다. 강자부부 역시 자신들이 그려놓은 그림을 보고 아이 탓을 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방송을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파왔다. 둘째 아들이 겪었을 상처를 혼자 감내하기에는 너무 힘들었을 거라 생각한다. 보통 문제가 있는 가정의 경우 모두들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이고 강압적인 태도를 보인다. 서로 간의 상대를 이해하지 않고 무조건 자기 말이 맞다고 우겨대기 때문에 이상적인 가정은 이루어질 수없다는 거다. 그로 인한 피해자는 온전히 자식들만이 짊어지게 된다는 불변의 법칙을 그들은 모른다. 다행히도 방송 마지막 부분에는  오은영 박사의 따뜻하고 진심 어린 말 한마디가 둘째 아이를 변화시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배려와 이해 존중은 모든 걸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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