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룩부부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을 보고나서

노룩부부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을 보고 나서 

▶방송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지난 2023년 4월 3일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노룩부부 편이 방송되었다.

이들 노룩부부는 결혼 8년 차 자녀 3명을 둔 가정이다.

남편은 만 43세이며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고 아내는 만 41세로 학습지 관련 일을 하고 있는 부부이다.

노룩부부의 갈등의 주된 원인은 사사건건 누나에게 전화를 하고 상의를 하는 남편, 남편의 잦은 술자리, 술을 먹고 난 후 주사문제, 부부관계문제인 부부성생활 피임문제, 부부간의 소통문제로 나누어 볼 수 있었다.

우선 남편은 본인의 가정과 아내보다는 친누나와 관계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아내로 하여금 불편한 감정을 들게 했다. 한 예로 둘째 100일 기념 촬영 당시에도 친누나의 이삿짐을 도우러 가서 결국 남편 없이 아내와 아이만 찍게 되는 상황도 있었다. 아내는 남편이 일일이 누나와 상의를 하는 모습이 불편하게 느껴졌고 노룩부부의 갈등은 증폭되게 되었다. 또한  남편의 잦은 술자리 문제, 술을 먹고 다소 난폭해지는 모습이 아내를 두렵게 만들었으며, 아내의 몸 상태가 출산 후 유착이 심해 산모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음에도 피임을 배려하지 않아 아내는 결국 두려움만 커지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노룩부부의 대화는 서로의 할 말만 하는 일방적 대화흐름 때문에  도저히 대화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노룩부부를 자세히 알고 싶다면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재방송을 시청하기 바란다. 

 

▶결혼지옥 노룩부부를 보고 난 후  매이남의 생각정리.

노룩부부의 첫 등장은 사실 놀라웠다? 부부가 스튜디오에 팔짱을 끼고 들어 왔다는 것이다. 뭐지? 

방송 예고편에는 남편의 지나치게 친밀한 누나와의 관계를 포커스로 잡았지만 실제로는 이것만이 문제가 아닌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부간의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면 서로 간의 말만 한다. 마치 스무고개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각자 일방적으로 대화를 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서로 간의 서운함과 답답함이 뭉쳐 각자의 입장에서만 얘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노룩부부는 각자 어린 시절 서로 아픔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 아픔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현재의 모습을 비추고 있는 상황으로 보였다. 이들 부부의 문제는 심각하게 보일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유는? 노룩부부 편을 보고 나서 다른 부부와는 다르게 느껴진 점은 방송녹화 중에 이미 갈등이 해결된 부부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살짝 뭉클했던 장면은 바로  남편의 정관수술 후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아내와 아이들 남편은 수술대에 누워보니 아내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면서 부부 서로가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감동이었다. 물론 다시 대화도중 갈등이 반복되기는 했지만 ㅎㅎㅎㅎ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애청자인 나로서는 아마 이번 노룩부부가  역대 최고 빠르게 갈등을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방송을 보고 난 후 기분이 묘하게 뿌듯하고 편안한 느낌은 처음인 것 같다. 

 

▶노룩부부에게 전하는 매이남의 지극히 개인적이며 현실적인 솔루션.

 

이미 노룩부부는 서로가 솔루션을 알고 있는 것같다.

서로가 상대방에 대한 이해심과 배려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와 의사가 명확하게 보이는 점을 보고 나서 솔루션 할 게 없고

더욱 서로 노력해서 아이들과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