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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기사,방송,이슈

오은영 리포트 사면시가 편을 보고나서

by 매이남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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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사면시가 편을 보고 나서 

▶방송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지난 2023년 3월 25일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사면시가 부부 편이 방송되었다. 이들 부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알게 되었고  그 이후 30살에 다시 만나 현재 결혼 2년 차 24개월 된 아이 1명을 둔 부부이다. 
이들 부부의 문제의 시발점은 바로 신혼집 포천 때문이었다. 현재 남편은 가족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고 결혼 전 마련한 아파트가 포천에 있기 때문에 이동을 해야 한다는 이유였고 반면에 아내는 광명에 친정이 있고 미용실을 운영을 하고 있어서 만일 포천으로 가게 된다면  모든 걸 내려놓고 이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단, 포천으로 올 경우 시부모의 아파트 이자지원 및 차량 지원을 받기로 했다. 때마침 아이가 생겼고 아내는 포천으로 울며 겨자 먹기로 이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된다.
아내는 포천에 아무런 연고지가 없기 때문에 항상 집안에만 있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었고 포천으로 이동 할 때 남편은 아내와의 약속을 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아 갈등이 생기게 된다. 시간이 갈수록 부부의 갈등은 심해지고 아내의 폭력성마저도 심해지는 상태가 지속되는데.....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재방송을 시청하길 바란다. 
사면시가 뜻:사방이 시댁으로 둘러쌓여 아무도 도움을 받지못하는 상태로 사면초가를 비유한 의미

▶결혼지옥 사면시가 부부를 본 후 매이남의 생각 정리

 
 지난주 예고편에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아내의 고성과 폭력적 성향장면이 이목을 끌었었다.
물론 아내의 분노조절을 못하는 모습은 사실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끝까지 방송을 보면 문제의 쟁점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들 부부의 평소 관찰 영상은 언뜻 보기에 괜찮아 보였다. 남편과 아내는 가정과 육아에 충실하게 잘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하지만 어느 순간  분노폭발 버튼이 눌리게 되면 부부는 겉잡을 수 없는 고성과 막말이 오고 가게 된다.
하물며 5분전만해도 아이에게 따스한 사랑표현을 하다가도 갑자기 아이 앞에서 서로 노려보며 으르렁 거리는 싸움이 시작된다. 갈등의 원인을 들여다보면 아내의 입장에서는 모든 걸 내려놓고 포천에 왔으나 남편은 아내와의 약속을 잘 지키지 않고 갈등이 있을 때마다 시댁식구들에게 사사건건 말하며 갈등의 골을 키워나갔다고 한다. 또한 시댁과의 갈등이 깊어져 부부간의 문제는 더욱 해결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는 것 같았다.
반면에 남편의 입장은 본인 스스로는 노력한다고 했으나 도대체 어디까지 해야 되는지 답답하기만 하고  아내의 분노 조절이 안되어 점점 폭력적 성향과 막말, 욕설 폭언이 지속되어 힘들다는 입장이다.
이들 부부의 문제점 중 하나는 시댁과의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질적으로 거리상 , 금전상 모두 엮여 있고 남편이 가정보다는 본인의 가족을 더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점이 문제점 중 하나라고 보였다. 반면 아내의 주체할 수 없는 분노 폭발도 문제점이다. 화나고 답답하고 우울한 감정이 뒤섞여 감정표출을 하는 모습이 매우 심각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의외로 이들 사면지가 부부는 서로를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은 방송을 보더라도 느낄 수 있고 두 당사자 모두 예전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 동일하기 때문에 충분히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면시가 부부에게 전하는 지극히 개인적이며 현실적 솔루션

◎ 남편 - 부모님께서  금전지원과 경제활동까지 도움을 주시고 있는 부분에 대해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는 것은 이해가 된다. 그러나 항상 이 세상에 우선은 내 가정이다. 내 가정이 우선이어야 원만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다. 결혼을 하였고 아내와 사랑하는 자녀는 내가 가장 집중하고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또한 갈등이 생기면 얼굴에 드러나기 때문에 가족들이 물어봐서 이야기를 한다고 했지만 절대 그런 행동은 금지다. 내 가족은 당연히 내편이다. 객관적 판단과 의견을 들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아내는 따스한 한마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작은 감사표현부터 따스하게 표현하는 시도를 한다면 아내도 분명 변화가 생길 것이라 확신한다. 
◎아내 - 마치 포천에 덩그러니 혼자 남게 되었고  남편은 자기 가족들과 합세해 모든 게 다 내 잘못이라고 하니 얼마나 답답하고 속이 상했을지 이해가 된다. 그러나 절대로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해도  어느 정도는 분노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번 분노조절이 무너지게 되면 계속 발전되는 게 분노표출이다. 본인도 분명 느끼고 있을 것이다.
특히 아이를 사랑하고 충분히 원활하게 양육을 잘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절대 아이 앞에서 고성을 지르며 남편과 다투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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