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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상이혼소송

남편바람에 대처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by 매이남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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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바람에 대처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들어 내 남편이 행동이 예전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 무언가 숨기고 있는 사람처럼 불안해하며 평소에는 하질 않던 행동을 한다. 집안에서 항상 핸드폰을 손에 놓질 않고, 누군가에게 계속 전화가 오는데 받지 않는다. 요즘 부쩍 퇴근해서 집에 오는 시간이 늦어지고 잦은 출장과 심지어 주말에도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고 외출을 한다. 처음에는 이상하다 싶다가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다가 어느날 우연히 남편의 핸드폰을 보았을 때 남편의 이상행동과 내 의심이 확신으로 변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바로 내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바로 내가 겪고 있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일까? 일초의 망설임 없이 이혼을 결정할 수 있을까? 또는 분명히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는데 믿고 싶지 않아 현실을 부정하며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살 것인가? 어떠한 결정을 내리기에는 매우 어렵다. 경험하지 않고는 절대 이런 상황에 공감할 수 없을 것이다.

과거 경험칙상 말해본다면 대부분 아내들이 남편이 외도(부정행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세가지  부류로 나누어 볼 수 있었다. 

 

▶첫 번째 가차 없이 이혼을 선택하는 경우.

▶두 번째 "이 또한 지나가리라" 참고 견디는 경우. ( 물론 남편이 반성을 하는 경우에 해당 ) 

▶세 번째 이혼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장기간의 별거가 지속되는 경우.

 

첫 번째 가차 없이 이혼을 선택하는 경우는 개인적으로 매우 현명한 결정이라고 판단된다. 이건 아니다 싶다면 단칼에 베어야 다시는 싹이 자라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각 가정마다 혼인기간과 사정이 다르겠지만  그동안 배우자를 신뢰와 애정으로 살아왔던 날들이 모조리 물거품이 되었기 때문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깨달은 경우라고 생각한다. 실질 예를 들어 본다면  남편의 외도로 인해 이혼소송을 진행하는 과정 중에  재판기간이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일관되게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아내의 의사는 "결코 용서할 수 없다. 되돌이킬 수 없는 것이니 받아들여라. 무조건 이혼이다".라고 했던 분이 기억난다. 매우 단호하였으며 만일 이혼 후에도 계속해서 남편이 반성한다면 다시 혼인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고려해본다고 하였었다. 이처럼 남편의 외도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된다면 단호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해야 유책배우자인 남편 스스로가 얼마만큼의 잘못을 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물론 케이스마다 다를 수도 있다) 

 

두 번째 "이 또한 지나가리라"참고 견디는 경우는 엄청난 고통의 시간이 연속적으로 벌어질 것이다. 아무리 남편이 반성을 하고 있다고 하여도 그 반성의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시간이 흐르면 "더 이상 그만 좀 해라 왜 옛날 일을 반복해서 얘기하냐 도대체 살 수가 없다".라고 태도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또한 남편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거나 일상생활 속에서 불륜 관련 내용을 접했을 때 분노의 감정이 계속해서 일어나며 아마도 또다시 남편이 외도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과거 경험칙상으로 보았을 때 대부분 2차 3차 부정행위를 지속하는 케이스가 많았다) 

 

세 번째 장기간의 별거가 지속되는 경우는 남편이 외도를 하여 잘못을 하였지만 모든 재산이 아내 명의로 되어있어 이혼을 하게 되면 재산분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혼을 못하는 사례도 있으며 반면에 외도를 한 남편이 집에 들어오지 않아 혼인관계 실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사례도 있다. 전자의 사례는 그나마 다행인 것이 재산이라도 거의 모두 내 명의로 되어있기 때문에 장기간의 별거가 지속이 되어도 걱정이 별로 없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는 답이 없다. 매우 답답한 상황이기 때문에 심적 고통과 경제적 고통이 심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남편 바람에 대처하는 법 

 

1, 무조건 증거를 잡아야 한다, (매우 중요) →2. 이혼의사 여부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야 한다.→3. 이혼의사가 있다면 협의이혼 또는 재판이혼 선택. 반면에 이혼의사가 있거나 없거나 상간녀 소송 반드시 준비.

 

이런 순서를 통해 진행하면 될 것이다. 

1단계는 매우 중요하다 증거를 잡기 위해서는 감정조절을 잘해야 하며 명확한 증거를 확보하기 전까지는 절대 남편에게 추궁을 해서는 안된다. 명확한 증거 확보 없이 남편에게 추궁을 했다가 오히려 의부증 환자로 몰아가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며 더욱더 남편은 외도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할 것이고 더 이상 증거 확보는 어려워질 수 있게 된다.

2단계 증거가 어느 정도 확보가 되었다면 이혼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3단계에서는 이혼을 하게 된다면 원만하게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상황에 따라 판단하면 될 것이며  이혼을 떠나서 반드시 상간녀 소송은 진행해야 한다는 것은 명심하길 바란다.

 

결론적으로 정리해본다면 배우자의 부정행위는 절대 용서할 수 없는 것이며 사람 마음에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기는 것이다 또한 지금 당장에 이혼선택을 하지 못하더라도 그 상황에 맞추어서 반드시 대응을 해야 한다.

그냥 한 번쯤은 눈감고 넘어간다면 추후에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아픔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현명하게 대처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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