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효도 강요하다가 이혼당할 수 있다.
부모를 공경하고 효를 행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또한 본인이 본인의 부모에게 잘하는데 무엇이 문제가 되는가?
그러나 그런 효심을 배우자에게 강요해서는 안된다. 물론 배우자도 나와 생각이 같다면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대리효도 대리기사는 들어봤지만 대리효도라는 단어는 생소하다. 효도를 대리한다. 그렇다면 시킨다는 것인데....
즉,배우자에게 효도를 강요한다는 말인 듯하다. 웃기지 않느냐 내 부모도 평소 챙기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인데 배우자의 부모에게 효를 강요당하다니...이 무슨 말도 안되는 상황인가. 암튼 이렇게 대리효도를 강요해서 결국 이혼까지 이르게 된 사례들을 여러번 경험했다. 대리효도가 주원인이 아닌 그것이 시발점으로 부부사이에 갈등이 일어나거나 고부간의 갈등까지도 조장하기 때문이다. 물론 서로가 서로의 양측 부모에게 잘하면 얼마나 그림이 좋은가. 간혹 티비나 드라마에서 본적은 있지만 주변에서 본적은 단한번도 없는 것같다. 있다고 하여도 적당한 선일 뿐 선을 넘지 않는 경우다.
▶ 결혼 후 부모에 대한 감사함을 느낀다면 각자 부모에게 잘해라.
결혼을 하고보니 더욱 부모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면 각자 부모에게 잘하면 된다. 굳이 내 부모에 대한 감사함을 내 배우자에게 강요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왜? 내 배우자는 내 부모에게 딱히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생각을 달리 하면 당연한 것 아닌가. 물론 직접적으로 선물을 받았다면 당연히 인간으로서 감사함을 표현하는게 맞다.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부모는 자기 자식을 위해 해주는 것이지 내 배우자를 위해 하는 경우가 아니라는 것이다.(겉으로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속으로는 다 내 자식 때문이다 )
▶전화강요를 하려면 당신부터 상대방 부모에게 지겨울정도로 하고 강요해라.
본인도 본인 부모한테 연락을 자주 하지도 않으면서 나보고 하란다. "도대체 왜이러는 걸까요?"
정말 결혼초반부터 삐그덕거리는 문제가 바로 연락강요다. 실질적으로 비율로 따져본다면 남편이 아내에게 시부모 연락을 강요하는 사례가 무수히 많다. 아니 할말도 없는데 왜 자꾸 안부연락을 독촉하는가. 본인은 처가에 연락을 자주 하지도 않으면서 이 먼 x 같은 상황인가. 여기서 기름붙는 행동은 바로 시부모의 한소리다. " 걔는 어떻게 연락을 한번 안하니~"
끝! 고부간 갈등 시작이다. 부모도 문제다. 결혼을 했으면 자식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더 심해진다. 특히 왜 며느리한테 연락을 받기를 원하는가 본인의 자식도 평소 연락을 안했는데 왜 그런 마음이 생기는지 참으로 의문이다.
내 배우자가 내 부모에게 연락을 하게 만들고 싶다면 스스로 보여줘라! 자주 상대방 배우자 부모에게 연락을 해라,그게 진심이든,가식이든간에 해라! 티나게 보여주면 알아서 내 배우자가 연락한다. 뭐 그래도 안한다면 본인의 운명이니 받아들여지 않겠나.
▶결혼 후 헛갈려 하지 마라. 부모 vs 배우자 ?
결혼을 하면 잠시 효자가 되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다.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지만 그런 효심이 자칫 이혼으로 가는 스타트점일 수 있다. 잦은 식사자리,시도 때도 없는 방문,연락강요,원하지 않은 배려,감사 강요 이런거를 하고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물론 배우자도 같은 마음이라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점. 하지만 대부분은 썩~편하지는 않을 것이다.
결혼을 했으면 내 부모보다는 내 배우자가 최우선이다. 만일 무엇이 중요한지도 모른 채 내 부모만 신경쓰고 있다면 나중에 정말 평생을 부모님과 살게 될 것이다. 그것이 과연 행복한 삶인가? 셀 수없이 경험했다. 현재의 가정에 집중하지 못하고 내 부모에게 집중했던 사람들..끝내...혼자 남게 될거다. 가장 이상적인 그림은 적당선을 지키며 현재의 내 가정,내 배우자에게 집중해라. 그것이 곧 답이다.
https://meynam1212.tistory.com/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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