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열전 고부갈등 시월드 스트레스로 인해 시어머니와의 전쟁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고부갈등 뜻 고부열전
- 시어머니와 며느리간의 갈등을 뜻한다.
예전 내 남편과 결혼하기전에 시부모님의 첫인상이 기억날 것이다. 그 부모를 보면 내 배우자가 될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판단할 수 있는 말이 있는 것처럼 배우자의 부모를 보면 알 수가 있다. 결혼 전에 배우자의 부모님을 생각해 보면 그렇게 인자하고 좋을 수가 없다. 내가 이 사람과 결혼하더라도 나를 딸처럼 이뻐해 주실게 틀림없어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몇차례의 만남으로 배우자의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판단하기에는 사실상 어려운 게 현실이다. 막상 결혼을 해보니 이것저것 간섭을 하는 것은 물론이며 내 아이의 육아방식도 간섭을 하는 것은 일상다반사다. 처음에는 나랑 잘 맞을 것 같고 모든 것을 이해해줄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 허상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물론 사람 관계라는 것이 어떻게 다 잘 맞고 어울리며 좋은 일만 있을 수가 있을까. 가까운 지인들과도 갈등이 있을 수 있으며 하물며 내 부모와 내 형제와도 갈등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는 살아가면서 타인과 서로 맞추어 가는 방식에 있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이해해야 만한다.
하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고부간의 갈등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으며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고 심지어 이혼에 이르는 상황까지도 올 수 있다.
고부갈등도 이혼소송 사유에 해당 될 수 있다
재판상 이혼소송 사유 중 「민법 840조 3호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
" 얘야 냉장고 정리가 왜 이모양이냐, 사돈은 이런 거 안 가르치고 뭐하신 거니? 우리 아들 밥은 잘 챙겨주기는 하는 거니?"
" 항상 집을 깨끗이 하고 살아야 바깥에서 일하는 사람도 일이 잘 풀리는 것이니 청소 좀 깨끗이 해라 집이 이게 뭐니?"
" 이런 거는 뭐하러 산 거니? 지저분하게~이건 얼마 주고 산거니? 우리 아들이 힘들게 벌어 온 돈을 네가 이렇게 쓰면 어떡하니? 이 돈 벌려고 우리 아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는데 넌 생각이 도대체 있는 거니?"
"우리 때는 다 이렇게 키웠단다. 그래도 건강하게만 잘 자라는데 넌 왜 이렇게 유별나니?"
" 퇴근 후에 우리 집으로 바로 오렴 오늘 우리 딸이 왔으니 같이 저녁이나 먹게 "
혹시나 이런 상황이 내가 겪고 있는 비슷한 상황인지 그래서 너무나 이혼을 원하고 싶은 심정이라면 이 정도 가지고는 실질적으로 재판상 이혼소송 사유에 해당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재판상 이혼소송 사유에 해당될 수 있는 사례
" 너 결혼할 때 해가지고 온 게 뭐가 있니? 몸만 쏙 들어와서 우리 아들 등골만 빼먹는 년, 당장 이혼해!"
" 우리 아들이 뭐가 못나서 너 같은 년을 만나 고생 고생하는지 불쌍해 죽겠네 우리 아들도 복도 지지리도 없지!"
" 당장 이혼해!! 네가 처음부터 난 마음에 들지 않았어! 지 분수를 알아야지! 당장 이혼해!!"
" 안 되겠다 앞으로 장을 무얼 보는지 돈을 어디에 쓰는지 어디를 가는지 일일이 다 말하렴!!"
" 너희 부모님은 왜 이렇게 무식하시니 그 어미에 그 자식이라더니 딱 맞는 말이네!!
"야 xxxxx, xxxxxx, 이런 xxxxxxx , 우리 아들 때문에 참았는데! 너 아주 내가 가만 안 둘 테니 그리 알아 이 xxxx야!!"
"내가 우리 아들 집에 오는데 너 허락을 맡아야 되니? 이게 아주 x발 , 기분 더럽게 만드네! "
이렇게 앞서 본 예시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시부모로부터 이혼을 종용당한다든지, 욕설을 한다든지, 내 부모에 대한 폭언을 한다든지 이밖에도 기타 여러 가지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이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례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재판상 이혼소송 사유에 명확하다고 판단되며 절대로 이렇게는 혼인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남편의 중재자 역할 중요
우리나라에서 고부갈등 문제는 끊임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고부갈등에 있어 가장 문제가 되는 원인 중에 하나가 바로 남편의 역할이다. 물론 중간에서 조율하는 역할은 어떠한 일에 있어서도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 중간 역할이 어렵기 때문에 고충이 따르는 것은 당연할 수 있다. 누구의 편을 들어줄 수 없고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막막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무조건적으로 남편이 본인의 어머니 입장에서만 두둔하고 방관한다면 아내는 더 이상 혼인관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되며 이혼을 선택하기 전까지 힘든 시간들을 보내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위 재판상 이혼소송사례에 내 상황이 해당된다면 안타깝지만 해결 방법은 없다고 판단된다. 고부간의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이다. 고부간 일반적 가치관의 차이라면 그 부분을 극복하고 해결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며 그 해결방법의 주 역할을 하는 사람은 바로 내 남편이다. 중간 조율자로서 현명하게 잘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로 하며 아내와 시부모 또한 서로의 다른 점에 대해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조금씩 손해 보는 마음으로 관계를 유지한다면 원만한 고부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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